[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임대아파트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의 연평균 고독사 증가율은 23%로 광역시 중 1위다.
공사는 60세 이상 복지 취약세대를 대상으로 돌봄 로봇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통신사 및 보안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된다. 감성대화·심신치유·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서케어 서비스, 기억력 검사·기억력 훈련·마음체조 등을 제공하는 건강증진 서비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급 상황 긴급 구조 및 야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일 24시간 안심케어 서비스 등이다.
특히 안심케어 서비스는 보안업체와 연계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119에 신고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향후 대상 세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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