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상호 협약을 체결해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도내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로 인한 자금난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해 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5%를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제도로, 지원대상은 강원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며,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10% 할인까지 포함하면 최대 60% 가까이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강원도는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5월부터 시행, 자금 소진시까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는 25일 도청 별관4층 회의실에서 강원도-춘천시-신용보증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기초지자체-신용보증기금 3자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보험료 부담 완화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보험가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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