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여·야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우주항공청의 조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시장은 19일과 20일 연이어 국회를 방문했다. 박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지난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일 국회에 제출돼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정부의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통과를 건의하기 위해서다.
또 여·야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우주항공청 청사 후보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계획 등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개청과 우주강국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천시와 경남도의 노력과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영, 정필모, 최인호, 박찬대, 민홍철, 설훈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명과 만남을 가졌다.
이재명 대표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고 정청래 위원장도 임기 내 특별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시는 전했다.
박 시장은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 엄태영, 윤상현, 주호영, 배현진, 하영제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도 만났다.
또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도 만나 특별법 조기 통과를 건의하고,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박동식 시장은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에 따라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한 전 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항공우주 역량이 우주항공청에 결집할 수 있도록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을 빠르게 통과시켜 주기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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