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외국인 개별관광객 2만7000명이 클룩을 통해 강원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여행상품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강원도에 약 2만7000여 명의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밝힌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싱가포르 관광객이 약 4800여 명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가 뒤를 이었다.
특히 중화권의 경우 국경개방 시기가 늦었음에도 홍콩, 타이완이 추계상품 대비 150% 이상의 동계상품 예약 증가율을 보이며 방문 국가 순위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구매율이 가장 높았던 싱가포르의 경우, 레고랜드와 같은 신규관광지와 연계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 해당 시장에서 강원도의 신규관광지에 관한 관심과 이에 따른 수요 전환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간별로는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은 예약률을 보여 겨울 관광 상품에 관심이 컸다.
정유진 강원관광재단 해외마케팅팀장은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잡는 것이 앞으로의 국제관광 활성화에 있어 중요하며, 향후 신규상품 공급 확대와 해외 시장별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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