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경남개발공사, 신규 관광개발사업 발굴에 '맞손'

경남 남해군과 경남개발공사가 신규 관광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과 경남개발공사가 신규 관광개발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남해군은 경남개발공사와 신규 관광개발사업의 전략적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개발공사는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개발 대상 후보지를 경남개발공사와 공유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한 후속 행정 이행에 적극 나서고 사업 후보지가 확정되면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구상·타당성·추진방식 등의 검토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이번 협약이 신규 관광개발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민선8기 군정의 역점추진 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확장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한 민간투자자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관광정책과 남해군 관광정책 간의 유의미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 대비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관광자원 발굴과 대규모 민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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