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매년 설경을 보기 위해 몰려는 탐방객들로 주차지옥이 되풀이 되는 한라산 1100고지에 대한 불법주정차 CCTV가 설치 운영된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부터 고정식 무인단속 장비를 운영한다.
1100고지 휴게소 인근은 매년 겨울철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한 인파에 주차지옥 및 인근 도로 병목현상이 벌어지는 곳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부터 CCTV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문화재현상변경 허가 등을 거쳐 최근에 공사에 들어갔다.
CCTV는 1100고지 휴게 인근에서 제주시 방면 300m, 서귀포시방면 800m 등 약 1.1㎞ 구간에 대한 단속을 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불법주정차 단속에 따른 홍보를 강화, 방문객의 불필요한 단속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겨울철 방문객에 대비해 하반기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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