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전세사기' 폭탄 터졌다…"250채 오피스텔 보유 부부 파산"

인천에 이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대규모 전세 사기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천에 이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대규모 전세 사기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오피스텔 250여채를 보유한 부부가 파산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다수의 전세사기 의심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고자들은 동탄신도시 주민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리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실제 화성 일대에 오피스텔 250여채를 소유한 A씨 부부가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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