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진도=홍정열 기자]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일컫는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진도군은 17일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이번 축제는 22일까지 3일간 고금면과 의신면 앞 바닷가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 수십만이 몰리는 이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난 2000년 명승 제9호로 국가 지정됐다.
음력 2월 그믐 무렵이면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 구간에 약 30~40m 폭의 바닷길이 열린다.
시간은 20일 17시40분, 21일 18시10분, 22일 18시50분 등으로 예측된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5000원 쿠폰이 제공되며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울돌목 물살이 가장 강한 시간인 오후 1시~2시 사이 명량해상케이블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케이블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케이블카는 오후 6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송가인과 JTBC쇼다운 우승팀 진조크루의 공연이 펼쳐지며, 진도 씻김굿, 강강술래, 진돗개 묘기자랑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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