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양=강보금 기자] "현재 경남도의회 64석 중 단 4석의 더불어민주당 의석, 그리고 여야를 합해도 단 3석뿐인 여성의원 비례1번, 초선, 서부경남의 군 단위 출신 최초의 도의원. 이 모든 것에 다 걸쳐 있는 저는 한상현 도의원입니다."
한상현(비례, 민주당) 경남도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함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300여명의 경남도민과 정치인들이 함께 사회적약자, 기후환경, 지역소멸 등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한 의원은 "정치를 주제로 하는 콘서트는 서부경남 함양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행사로, '서부경남·여성·민주당 도의원’이라는 흔치 않은 키워드로 정치를 시작한 저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담아 준비했다"고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민주당 현 경남도당위원장과 김정호 전 경남도당위원장,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진병영 함양군수 등이 직접 참석했다. 또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민홍철·이원욱·김영배··우원식·김한규·박주민·김용민 등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아울러 민주당 윤호중, 김한정 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조합회장, 김진부 도의원, 홍순경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이 축전을 보냈다.
1부 정책토론에서는 김정호 국회의원, 한 의원이 진행자와 함께 경남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후환경 이슈를 짚고, 앞으로 어떻게 대안을 마련해 나갈지 토론했다.
2부에서 이어진 정책토론은 홍재우 인제대학교 교수가 던진 ‘메가시티’에 관한 질문을 화두로 전개됐다.
한상현 도의원은 "짧은 기간의 의정활동이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감당해왔는데 기대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들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며 "지역, 경남, 지속가능발전, 균형발전, 격차 해소 등을 키워드로 앞으로고 계속 노력할 것이고, 좀 더 구체적인 한상현만의 키워드를 향해 앞으로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 도의원은 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폭넓게 사람들을 만날 것이고, 더 광범위하게 협조를 얻어낼 생각이다. 더욱 열정적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