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경찰청은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해 오는 17일부터 2주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청소년들이 마약을 투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를 하거나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에 현혹돼 마약을 운반하는 운반책(일명 드라퍼)으로 범죄에 가담하는 등 청소년 마약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경찰청은 17~28일 2주간을 특별 범죄 예방교육 집중기간으로 정해 학교전담경찰(SPO)을 통해 지역 62개 고교에서 마약범죄 집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주요 학원가·공원 등 청소년 우범지역을 돌며 마약 범죄 예방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SPO 아웃리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마약은 한 번 손대면 심각한 중독으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SPO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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