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대표 브랜드인 '단풍미인 쌀'의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정읍시는 13일 영원면사무소와 신태인 행정복지센터에서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참여 농가 137명을 대상으로 최고 품질의 쌀 생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유영석 전북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실장이 강사로 나서 정읍에서 재배하는 벼 품종의 특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종 선택, 이앙 시기, 시비 방법, 적기 수확시기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 쌀 생산 등 국가 쌀 산업 대응 전략을 비롯해 재배면적·질소비료·생산비는 줄이고, 쌀소비·신품종 재배·쌀 소비량은 늘리는 '3저 3고' 운동 실천 과제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김선희 정읍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이 올해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운영 방안과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단풍미인 쌀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영농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전문 지도관리원을 배치해 매주 1회 현장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단풍미인 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과 홍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더욱 실용적인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풍미인 쌀 생산 농가는 정보급종 사용, 1모작 재배, 시비량 준수, 볏짚 환원 등 18가지 항목을 선정하고 재배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