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선도사업 부문에 선정돼 수철·갈월·도산 3개 소류지에 ‘AI 기반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지능정보 기술,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해 농어촌 소득증대 지원, 생활편의 개선, 재난 안전 강화 지원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저수지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류지 3개소(수철·갈월·도산소류지)에 ‘AI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을 신청했다.
AI 기반 소류지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사통(수문) 전동화 및 원격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동으로 관리자가 조작하던 사통을 상황실에서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며, 집중호우 시 AI가 자동으로 사통을 개방해 범람을 방지할 수도 있다.
또, 범람 예상 시 경보 방송을 통한 사전 대피 시스템과 출입 감시 스마트 CCTV를 통해 사람이 출입할 경우 주의 방송이 송출되고 입수로 판단되면 관련기관 구호 조치 등도 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24년까지 소류지 3개소에 AI 기반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라며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나머지 소류지 22개소에 대해서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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