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향 청년 채용기업·청년에 고용 장려금 드려요"


출향 청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 최대 1200만원·청년에 최대 900만원 지원

전주시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가 ‘출향 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예산 소진시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지역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기업 가운데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출향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 희망 기업은 자체 모집계획에 따라 청년 취업자를 직접 선발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과거 전북에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신청일 현재 전북지역 외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미취업 또는 참여 기업에서 신청일 이전 1개월 미만 근무한 청년이다. 올해 지원되는 청년 인원은 16명 정도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전라북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신청일 현재 전북도 외 지역에 최근 1년 이상 거주하며 △채용약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 전입신고가 가능한 청년(채용약정일 전 1개월 이내 전주시로 전입 신고 되어 있는 청년도 가능)이어야 한다.

또 사업기간 동안 전주시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등 주민등록상 주소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에 매월 10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2년간 최대 9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주시 청년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출향 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기업의 청년 고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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