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리남과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 모색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과 파르마낭 슈디엔 수리남 농수축산부 장관(오른쪽)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만남을 가졌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팩트 |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리남 고위 당국자를 만나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12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초청한 수리남 파르마낭 슈디엔(Parmanand Sewdien) 농수축산부 장관을 만나 농수산식품 교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사장은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Magazine)’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김치의 세계화에 수리남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aT는 거대 시장 잠재력을 가진 중남미 공략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사를 개설했으며, 이를 수출 전진지기로 삼아 K-푸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수리남은 국토 90% 이상이 열대우림으로 탄소 네거티브 목표를 달성한 친환경 국가"라며 "양국 간 상호 교류 확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ESG실천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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