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 강력 규탄


서구의회 의원들 "불특정 다수 겨냥한 범죄이자 살인행위"

대전 서구의원들이 11일 구의회 앞에서 지난 8일 둔산동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고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다. / 서구의회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11일 의회 건물 앞에서 지난 8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배승아 양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을 당한 피해 어린이들 및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민식이법에 따라 3년 전부터 안전시설 설치가 법제화됐지만 현실에선 무용지물이었다"며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행동이며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범죄이자 살인행위다"라고 강조했다.

서구의회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안전 시설물 취약사항에 대한 조속한 특별일제점검 실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위험 등 개선사항 즉각 조치 △강력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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