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 제2회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동구가 주최⋅주관한 '제1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세계 각국에서 온 뮤지션 539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본선 진출팀에게는 버스킹 전용 무대 공연과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숙박료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상위 2개 팀에게는 세계음악축제 참가 기회를 주는 등 특전도 강화했다.
음악 활동에 목말라하던 뮤지션들에게는 다양한 대중과 만나며 자신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무대인 셈이다.
총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찾는 이번 대회는 만 19세 이상의 음악적 재능과 열의를 가진 지구촌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곡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며 창작곡은 물론 기성곡도 가능하다.
대회 일정은 지난해와 동일한 온·오프라인 경연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6월 1~20일)을 거쳐 본선 진출팀이 압축되고, 라이브 경연(10월 3~6일)을 통해 선발된 최종 8팀이 충장축제 기간에 마지막 경연(10월 7일)을 펼친다.
참가 신청은 5월 22일까지로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URL링크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의 신청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통해 광주가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뮤지션들이 광주를 무대로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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