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촌지역 돌봄·문화·생활복지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지역활성화센터·섬진강댐복지관과 지역 서비스공동체 발굴·육성 ‘맞손’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지역의 부족한 사회서비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사회복지 영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와 ㈔정읍지역활성화센터, 섬진강댐노인복지관은 11일 정읍시청에서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관 간 상호 협력적 연계를 통한 농촌지역 지원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사회서비스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이봉열 정읍지역활성화센터 이사장, 이해경 섬진강댐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협력 기관의 공동 발전과 정읍시 동부권(옹동면, 칠보면, 산내면, 산외면)의 고령화·과소화로 발생하는 사회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지역 서비스공동체 발굴과 육성을 통한 농촌 사회서비스 공급 구축에 대해 상호발전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할 예정이다.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동 지원사업’은 전라북도 소멸기금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공모에 선정됐으며 옹동, 칠보, 산외, 산내면 등 정읍시 동부권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코디네이터 2명이 지역사회 서비스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사회서비스 수요조사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집 복지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AI 기기에 탑재해 복지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집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어르신 돌봄 사업과 밑반찬 제공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지역의 부족한 사회서비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사회복지 영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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