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11일 산림당국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4 일원에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수목이 전도되며 전신주에 불이 붙어 번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산불 영향구역은 산림 약 103ha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산불 3단계’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로 발령되었으며, 산불진화헬기 10대, 산불진화대원 1277여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중이나, 평균풍속 15m/s, 순간최대풍속 18m/s, 남서풍의 강풍이 불고, 급경사 및 암석지역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3단계가 발령되면서 지휘권이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이양됐다.
이에,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산불현장 지휘소가 위치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 도착해 산불 진화를 총 지휘하고 있다.
김지사는 이를위해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진화 완료시까지 현장에서 지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지사는 현장에서 현장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중이다.
이날 낮 12시 36분 기준으로 131가구 278명, 사천중 16가구 25명 등 총 147가구 303명이 대피중이다. 재산피해는 주택 17동, 펜션 12동, 호텔 4동 등 모두 34여동의 건물이 소실돈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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