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는 제21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군사관학교와 경남요트협회에서 주관하며 창원시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전국에서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동호회 등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1인승과 2인승 요트, 윈드서핑, 카이트보드 등 11개 종목에서 레이싱이 펼쳐진다.
대회 둘째 날인 14일에는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주요 기관 및 단체장, 관람객,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거행된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관람객을 위해 대회 개최 장소인 해군사관학교를 매일(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하며, 관람객은 별도 출입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관학교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다.
개방 기간 중 주말인 15~16일 이틀 동안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는 카약 체험, 크루저 요트 탑승, 대형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한 마술·비보이(B-boy) 공연, 즉석 사진촬영, 해양스포츠 장비 전시, 군복착용 체험, 스템프 투어 등 행사도 진행된다.
제종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1996년 첫 대회가 개최된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를 통해서 바다의 중요성 인식과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 해양레저산업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는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를 이용한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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