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동해=서백 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0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이 밝힌 기상예보에 의하면 11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11일 오후부터 동해중부먼바다는 5.0m 파도로 인하여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해경은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9회 발령했으며,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의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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