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와 정읍산림조합이 ‘2023년 숲 가꾸기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위탁계약 체결해 추진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일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숲 가꾸기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최봉관 산림조합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정읍시 산림사업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산림조합의 공공적 기능 강화, 산림사업 추진에 따른 산림법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985ha 규모의 산림에 큰 나무 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산불 예방 숲 가꾸기, 공익수림 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해 시행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숲 가꾸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지 확보 및 산주 동의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점검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예산확보와 인가·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 처리 등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시와 산림조합이 상호 협력해 영세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고 조합과 법인의 역할을 나눠 산림사업 경쟁 관계를 완화함으로써 산림사업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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