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제1회 전북 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가 8일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이른 아침부터 모악산을 찾은 등산객의 방문을 시작으로 좋은 날씨를 만끽하러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까지 많은 이들이 웰니스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내 삶의 쉼표를 선물하세요!'라는 표어를 내건 이번 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는 말 그대로 ‘웰빙+건강+행복’을 추구하는 축제다.
행사장 중앙에 쉼터가 마련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빈백소파에 누워 쏟아지는 햇볕을 온몸으로 만끽했고, 축제장 중앙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쉼 없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번잡하거나 시끄러운 느낌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장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완주사랑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솜사탕을 나눠줬고 로컬융복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부스에서는 ‘추억의 뽑기’로 방문객들에게 기념품과 선물을 증정하며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부담없는 홍보와 푸짐한 선물 제공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쉽게 참여했고, 여러 선물을 받은 방문객들은 입가에 미소를 띈 채 축제를 즐겼다.
또한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판매하는 판매부스를 구경하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막걸리 빚기, 공방 체험, 도자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밖에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아쿠아틱파크 아마존도 이번 축제에 맞춰 할인행사와 무료 이용권 배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했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처럼 주는 것이 많은 축제는 처음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공연과 행사들은 ‘웰니스’라는 이름에 딱 걸맞았다.
'모악산 벚꽃건강운동회 황금메달 잡아라!'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한 참가자들이 5가지 건강미션을 수행했는데, 참가자 중 1등에게는 38만원상당의 황금메달이 수여되기도 했다.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 ‘산빛물빛 멍때리기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세상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맑은 공기와 햇살을 받으며 ‘평화로움’을 만끽했다.
완주의 미래와 풍요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은 이어지는 'JTV 모모'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이어졌고, 3인조 그룹 ‘자전거 탄 풍경’, 아카펠라그룹 ‘제니 스’ 등의 공연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주말 밤을 선사했다.
제1회 전북 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는 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