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1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 도내 1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인센티브 2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옥천군은 819억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보다 214억원을 초과 집행, 135.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 분야에서는 488억원(목표액 대비 131.2%), 투자분야는 331억원(목표액 대비 142.2%)을 집행해 역대 최대 집행률을 달성했다.
옥천군은 글로벌 경제 위축과 물가 상승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공공행정의 주도적인 역할이 부각됨에 따라 김수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수시로 보고회를 열어왔다.
대규모 투자 중점관리사업을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해 집행실적 및 부진 사유를 점검했다.
겨울철 공사 정지로 인해 집행이 부진했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기성금과 선금 집행 가능 건도 발굴했다. 사전절차이행 및 토지 보상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데 주력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해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 도내 최우수에 이어 1분기 소비투자분야 1위의 성과를 얻은 것은 우리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재정집행을 노력해준 결과"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효율적 재정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