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약국에 일하며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빼돌려 투약한 40대 여성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절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약국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졸피뎀 등 항정신성의약품을 총 10차례 걸쳐 훔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불면증 치료제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은 마약류로 지정돼 의사가 처방한 양만 복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9일 약품의 수량이 맞지않아 약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 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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