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서울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불이 번짐에 따라 소방당국은 대응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 8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곧바로 소방헬기, 소방차량 35대, 소방인력 132명 등을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번지면서 서대문 개미마을과 홍제2동 환희사로 번지고 있다.
결국 소방당국은 낮 12시 5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서울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입산 자제 및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