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김세종 원장이 제7대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ANF는 아시아 내 시험인증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험인증 상호인정 촉진, 수출기업 지원과 역내 교역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된 협의체이다.
국내에서는 KTL을 비롯해 일본 품질보증기구(JQA), 싱가포르 생산성표준원(TUV SUD FSB), 중국 품질인증센터(CQC), 대만 전기시험센터(ETC), 베트남 제3품질보증시험센터(Quatest3) 총 6개의 기관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KTL은 국내 최대 규모인 55개국 16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CB) 최다 발행을 통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또 150여개국 450여개의 정보를 담은 해외인증 정보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정보 제공에 노력 중이다.
김세종 원장은 "ANF 회장으로서 회원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역내 교역 활성화는 물론 정부의 수출 플러스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새로운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시험인증기관들과 기술협력을 확대해 기업이 해외인증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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