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가 31일 출범한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물가, 고이율, 고환율로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이번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출범으로 서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대책 마련을 위해 2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 서민경제 안정 특별 대책으로 3개 분야 10개 사업에 69억 원, 소상공인 특별 지원 대책으로 4개 분야 10개 사업에 15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는 기관별 성격에 맞게 시민‧기업‧경제 3개의 분과로 운영되며, 분과별 위원을 12명 내외로 구성,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 한국은행 강릉본부의 ‘최근 강원 영동지역 실물경제 및 금융 동향’ 발표를 통해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강릉시 서민경제 안정 및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책 추진사업, 향후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운영 방향 등 지역경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 발족과 위촉식에는 김종욱 부시장 주재로 강릉시번영회, 강릉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강릉고용지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영동사무소 등 38개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은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출범으로 시민과 기업, 경제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강릉경제 회복에 대해 한마음 한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syi2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