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 모악산 자락 왕벗꽃 축제 개최


주민들 직접 축제 개최...수익금 발생은 이웃돕기 성금

완주군 구이면 원두현마을 앞 왕벚꽃이 만개해 이곳을 오가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완주=김성수 기자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두현마을(이장협의 회장 최만열)이 자발적으로 왕벚꽃잔치를 개최해 오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4월 9일까지 구이저수지 제방 옆 한국농어촌공사 관리동 앞에서 제12회 원두현마을 왕벚꽃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구이 저수지는 손꼽히는 왕벚꽃 명소로 매년 봄이면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현재 벚꽃이 절정을 맞 장관을 이루고 있다.

왕벚꽃잔치는 매년 마을 부녀회(부녀 회장 이연이)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추진했 왔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하다 4년 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곳 현장에서 주민들은 벚꽃을 즐기러 온 상춘객 대상 국수와 파전 등 음식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마을기금 및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최만열 이장은 "4년 만에 개최하는 마을행사인 만큼 부녀회와 마을 주민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아름다운 왕벚꽃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산책을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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