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과 상가지역에 노외주차장 및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민‧관‧경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운영해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55억원을 들여 영운동 일원에 72면의 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또 2024년까지 144억원을 투입해 노외주차장 5개소도 조성한다.
부지 매각동의서를 받은 가경동 1개소, 봉명1동 1개소, 봉명2동 2개소, 운천신봉동 1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총 195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차타워도 조성한다. 율량동 일원에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441㎡,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세워 주차면수 125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민‧관‧경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운영해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선다. 주차 민원 다발지역인 동남지구, 성안길, 하복대, 산남지구, 율량2지구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에 상가번영회, 시의원, 경찰, 전문가 등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마쳤다.
거버넌스는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주차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 소통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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