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라봉공원 내 '고향사랑 기부숲' 조성

고향사랑기부숲 조성 예시. / 제주도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확산과 기부에 대한 보람 및 예우를 제공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숲'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숲 조성지는 사라봉 공원 구역 내 모충사 남측으로, 사업비 5억원(기금 규모에 따라 변동 가능)을 투입해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항일의병 및 항일투쟁가, 의녀 김만덕을 기리는 모충사와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과 베품'의 기부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숲 조성 시 기부 기념 조형물 설치 및 기념식수 등으로 기부자를 예우하고 시·도별 상징 수목 식재 등을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숲 조성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라봉공원과 연계한 관광·문화·힐링의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 및 도심 내 녹색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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