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소속 시의원들이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7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소재 청주종합사격장을 찾았다.

이날 의원들은 청주종합사격장 시설 현황을 해당 부서로부터 보고 받고 클레이사격장과 결선사격장 등을 점검했다.

정태운 위원장은 "청주종합사격장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하기 쉬운 국토의 중심부에 있지만 전국대회 개최 건수가 매우 적다"며 "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해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위원들도 내수읍 학평리 소재 광복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사업 부지를 확인하고 법인 관계자로부터 사업 전반적인 내용을 들었다.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된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시설현대화를 통해 지역 고품질 벼 매입 유통량 확대와 원료곡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벼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및 쌀의 고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도 지난 24일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소관 상임위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은 산단 내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 행복주택은 시세보다 60~80% 수준의 공급가로 젊은 층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봉규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소관 현안과 관련된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며 "공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므로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공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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