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성료...55개 빵집 참여 '빵의 도시' 천안 이미지 높였다


천안 곳곳 벚꽃 만개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
천안시청 행사기간 중 거대한 빵공장 변신 눈길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가 성료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청에서 열린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가 ‘빵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 딸기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55개 동네 빵집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했다.

참여 업체들은 딸기를 사용해 만든 빵 판매 및 할인행사, 천안산 딸기잼 증정 등을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은 빵지순례를 비롯해 호두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천안지역에 벚꽃이 만개하며 봄나들이를 나선 시민과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행사가 성료됐다. 시청에서 열린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행사 모습. / 천안시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 천안시청은 주말 간 거대한 빵 공장으로 변신했다.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100여 팀, 300여 명의 체험단은 천안의 대표 특산품인 호두과자를 직접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32팀이었던 빵지순례단을 올해 200팀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들은 참여 제과업소 55개 중 2곳 이상의 빵집과 천안 8경 중 1곳 이상을 방문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수행했다.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행사가 성료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 모습. / 천안시

천안시 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도 천안 밀, 팥, 호두,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5개의 제과업소에 ‘천안 로컬푸드 사용 인증패’를 전달해 지역과 상생하는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박상돈 시장은 "참여해 주신 전국의 방문객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행사 기간 맛있는 천안 빵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가 되셨길 바란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빵빵데이 축제에는 참여업소 확대와 더 많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등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행사가 성료됐다. 빵지순례단 출범식 모습. / 천안시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