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숫모르 편백숲길이 산림청 주최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우수 숲길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숫모르 편백숲길은 한라생태숲~개오리오름~절물자연휴양림~노루생태관찰원~거친오름을 연결하는 편도 총 8㎞의 숲길로 야생화 집단군락지, 편백나무림 등 제주만의 특색을 잘 갖춰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평가에서 숫모르 편백숲길은 숲길 노선에 복수초, 박새, 변산바람꽃, 노루귀, 산수국, 고사리류와 노루, 운문산반딧불이, 큰오색딱따구리 등 사계절 동·식물이 분포하는 점과 주변 생태관광지와 접근성이 우수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숫모르 편백숲길이 한국 대표 명품숲기롤 인정받아 자랑스럽다. 앞으로 국가숲길 추가 지정,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와 연계한 걷기 행사 개최 등 명품숲길이 가득한 제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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