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충남도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유치 총력


지난해 연구용역 마치고, 공모 선정을 위한 전략 수립

보령시가 충남도가 공모한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을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보령시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가 충남도가 공모한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은 지자체에서 2.5ha 이상 부지를 제공해 2ha 이상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하고 입주 희망 청년농을 모집해 임대 운영하는 것이다.

충남도는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을 내년까지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공모 선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충남도에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약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팜 온실 신축, 자동 제어시설 등을 면적 12ha 규모에 총 43개소를 조성하고, 신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또 기존 전업농을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스마트농업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 단기간에 도내 스마트팜 보급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구축하고, 스마트팜을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해 농업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공모사업을 보령시에 꼭 유치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타개하고 도내 스마트팜 1번지가 되어 미래의 신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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