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전경운·김루하, 소년체전 '씨름' 광주 대표 '선발'


지난 대회 노메달 수모…중등 유망선수 체급조정 ‘금빛 사냥’ 나서

광주광역시 씨름협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에 대표를 24일 최종 선발해 금빛 메달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사진은 24일 용봉중학교 씨름장에서 열린 시 대표 선발전 경기 모습. / 광주=김건완 기자

[더팩트 l 광주=김건완 기자] 광주광역시 씨름협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 광주시 대표를 24일 최종 선발해 금빛 메달을 향한 담금질에 본격 돌입했다.

광주시 씨름협회는 23~24일 이틀간 관내 용봉중학교 씨름장에서 시 대표 선발전을 열고 초·증등부 대표 선수를 가렸다. 이번 선발된 대표 선수는 각 7체급 총 14명이다.

이날 선발전에는 시 씨름협회장을 비롯해 시교육청 김보미 장학사, 선영옥 용봉중학교장, 오현숙 광주중학교장, 정광천 부회장 등 내빈들이 자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선발된 선수는 본 대회까지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씨름협회 지원 속에 메달 진입을 향한 열띤 훈련에 들어간다.

중등부 대표 선수로 선발된 김루하(용봉중·3년) 군은 "남은 기간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꼭 목에 걸고 오겠다"며 "열심히 운동해 존경하는 강호동 선수의 명성에 도전해 보겠다"고 굳은 의지를 한껏 비쳤다.

올해 전국소년체전 씨름 종목은 오는 5월 27~29일 3일간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24일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 광주광역시 대표에 최종 선발된. 중등부 대표 선수들. / 광주=김건완 기자

광주시교육청 김보미 장학사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대회는 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 씨름협회 윤동현 전무는 "지난 대회에서는 초등부만 성적을 거뒀고 아쉽게 중등부에 메달이 없었다"며 "이번 체전에는 이남기 등 유망주 선수들의 체급조정을 모험적으로 진행해 금메달 도전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광역시 대표 선수명단(체급 순).

△초등부 배선률(화개초), 김우빈(화정남초), 홍단우(서산초), 손태빈(서산초), 김도윤(서산초), 김태윤(백운초), 최승현(화정남초) △중등부 이남기(광주중·60kg), 김루하(광주중·65kg), 전경원(광주중·70kg), 김하빈(용봉중75kg·), 양지후(용봉중·80kg), 김건우(광주중·90kg), 김웅인(광주중·13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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