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에서 불법체류 중국인을 고용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이 적발됐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주시 소재 모 유흥주점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검거했다.
해당 유흥주점은 불법체류자 신분인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손님에게 술을 팔고 인근 호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잠복수사 끝에 위법사실을 확인하고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장 단속했다.
단속된 중국인 불법체류자 여성은 조사 후 강제 출국시킬 예정이다.
경찰 측은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해 은밀하게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경우 단속에 어려움이 있어 출입국외국인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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