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28년 국립경찰병원 분원 개원을 목표로 경찰청, 아산시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진학 국립경찰병원장과 '분원 건립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분원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찰병원은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에 필요한 전문 기술과 의료인력 지원에 협력한다.

도와 아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버스노선 개설 등 주변 정주여건 개선,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도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예비타당성 면제, 정부예산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찰병원 분원이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단축,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산이 14만 경찰관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1118㎡에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 등 550병상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된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