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해양서 40대 노동자 23m 추락 사망


A씨, 고소작업차 바스켓서 선박 작업 마치고 내려오다 추락

대우조선해양의 거제 옥포조선소 제1도크 모습. /대우조선해양

[더팩트ㅣ거제=강보금 기자]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의 작업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58분쯤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1도크 고소작업차에서 작업하던 A(47)씨가 23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발생 직후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당시 A씨는 다른 작업자와 함께 고소작업차 바스켓에 탑승해 선박 작업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0시 10분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한 뒤 사고조사 팀을 구성해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

경찰 역시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확보해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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