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가 부산시 펀드 운영의 방향성 점검에 나섰다.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역(부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모임)’이 23일 오전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재정역량 강화를 위한 펀드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펀드 구조 및 시장 동향 등 펀드 전반에 대한 전문 강연을 통해 부산시의회의 이해를 돕고 부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펀드 투자와 운영 방식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회는 890조원 규모의 대형 연기금 중 하나로 성장한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노정희 팀장(경영학박사, CFA)이 전문가로 초청되어 펀드구조 및 시장 동향 등 벤처캐피탈의 이해, 부산시 벤처펀드 현황, 투자프로세스, 위험관리, 운용사선정 등 국민연금의 사모벤처투자, 부산시 펀드투자의 방향성 등을 제시하면서 진행됐다.
성창용 의원(부산시의회 의정연구단체 ‘부산역’ 대표)은 "현재 부산시 펀드 운영이 금융전문가 등 전문지식 부족으로 향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대해 심도깊게 고민하고 시급히 시의회 차원에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의원이 직접 공부하고 연구하여 부산시의 펀드 투자의 운영을 점검하고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역’ 연구모임은 성창용, 김태효, 김형철, 반선호, 박진수, 성현달, 송우현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부산시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에 따른 부산시 주요 정책 현안 대응과 부산시 재정 및 주요 경제 정책의 효과성 점검과 평가를 통해 부산시 주요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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