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78회 식목일 맞이 나무 심기로 ‘녹색환경 조성’


기후변화 대응하는 희망의 단풍나무 묘목 1천여 본 식재

이학수 시장은 “숲은 기후변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초미세먼지도 흡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녹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3일 용산동 1071번지 내장산리조트 일원 자연휴양림 조성지에서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나무 심기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묘목 구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산하 공무원들과 관계기관, 시민단체, 임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장과 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해 나무 심기에 동참하며 자연휴양림 조성지를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산림녹지과장으로부터 나무 심기 작업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휴양림 조성지 내 1ha 면적에 시목인 단풍나무 묘목 1천여 본을 심었다.

이와 함께, 나무 심기 장소 인근에서 플라스틱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자연환경 살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학수 시장은 "숲은 기후변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초미세먼지도 흡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인 4월 중순까지 총 100ha의 산림에 편백, 백합나무 등 26만여 본의 경제수종을 심어 경제적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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