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23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경찰의 압수수색이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더 팩트>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 사건의 최초 보도시점이 1월 10일, 이재명 대표가 성남지검에 출석하는 날이었고 실제 압수수색은 15일에 행해졌는데 보도한 날은 22일,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날이다"고 말하며 "경찰이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사건을 만들어 이재명 대표와 함께 부패한 사람이라는 틀을 씌우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양 위원장은 경찰에 대해서도 "약속한 사실도 없는데 약정을 했다고 사건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양 위원장의 광주 서구 금호동 변호사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조만간 양 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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