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의 한울3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00% 출력에 도달했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울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18일부터 발전을 시작해 이날 낮 12시 45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연료교체 및 원자로냉각재펌프(01B) 완전분해점검 등 각종 설비점검과 정비로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으로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한울3호기는 국내 원전 최초 9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한주기 무고장 운전은 정비, 운전, 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의 한주기 동안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향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며,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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