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2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날’과 우리나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 주한대사 및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엔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세계 산림의 날의 주제는 ‘숲과 건강(Forests and Health)’으로 숲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는 해로 우리나라는 지난 1973년 치산녹화계획을 수립해 50년 동안 100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어 성공적으로 국토를 녹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각각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 요인과 국제산림협력 현황’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아시아 산림협력 활동’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 주한대사들과 공유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토론회에서 "건강이 인류 공통의 지향점인 만큼 건강한 숲을 만드는 것 역시 세계가 힘을 모아 이룩해야 할 중요한 목표"라며 "우리의 산림녹화 경험과 정책을 세계와 공유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혜택이 극대화되는 지구촌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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