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최봉관 정읍산림조합장이 21일 면세유 발급 등의 바쁜 업무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읍산림조합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가졌다.
최봉관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비영리 협동조합의 성장은 필수 조건이지만, 그 성장은 나눔을 위한 성장이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조합의 임직원님들과 함께 온정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남권 조경수 유통을 정읍산림조합이 책임져야 하고 임산물직매장과 로컬푸드마트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치유의 숲, 휴양, 조경수 유통단지 조성 등 공약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비영리협동조합은 조합원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존재하며 이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합 경영을 해 나아감에 있어 시선을 철저히 내부로 돌려 비영리협동조합의 목적에 맞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 만드는데 주어진 4년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조합장은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네편 내편'이 있을 수 없고, 임직원과 조합원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선거로 인해 다른 방향으로 달렸던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하며 패자가 부끄러워 할 이유도 없다. 내실이 탄탄한 명품 정읍산림조합을 만드는 일에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최 조합장은 제3회 전국 동시선거에서 정읍지역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최 신임 조합장은 종로직업전문학교 조경·산림 전임강사,(유)에덴조경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전북대학교 농생명힐링밸리연구센터 객원연구원, 2022년 전주 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조경 디자인 자문위원으로 활동 했고, 2022 한국조경수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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