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도 춘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지난 2월말 기준 29만949명으로 30만명까지 9051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춘천시가 오는 2024년까지 인구 30만명 만들기에 발벗고 나선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단지협의회, 금융기관, 유관기관, 관내대학 등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인구 30만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군부대, 중앙행정기관과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춘천시 내부 공무원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쳐 내‧외부적으로 인구늘리기 시책 발굴에 나서 현재 공무원 아이디어는 136건 접수, 시민 아이디어는 연중 접수해 추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13일에는 춘천시 미래와 인구전략 포럼을 개최해 출생률 감소,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인구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의 인구가 30만명이 되면 지방분권법에 따라 면적 1000㎢ 이상, 인구 30만명을 2년 이상 유지 시 50만 대도시 특례를 인정받아 교부금이 늘어난다. 또 시 조식이 5개국에서 6개국으로 증가하고 경찰서도 1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 조정교부금 재원 기여율이 27%에서 47% 증가 등의 특례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인구 30만 만들기는 춘천시뿐만 아니라 관내 기관, 기업, 단체, 특히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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