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민주치의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월부터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ICT사업’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또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화상 장비를 보급해 의료진 간의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 본격적인 군민 주치의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민 주치의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비대면 일차 진료가 이루어지며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월 중순부터 ‘군민 주치의제’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남해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 핵심 마을과 취약계층 대상자를 선정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지소에서 각 면마다 10명 이상의 취약계층을 선정했다. 삼동면 시문마을 외 11개 마을을 의료취약지로 선정해 총 대상자 241명을 관리하고 있다.
지역의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전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진료상담은 물론 만성질환 관리법 안내와 치매․우울증 검사 등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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