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문학관이 5년 연속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목포문학관이 수행기관으로 확정됐다.
지원사업은 지역 문인이 문학관에 상주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대상 문학강좌 진행과 문학큐레이터로서 활동하는 문학관 활성화 사업이다.
목포문학관은 사업비 2억4700여만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2019년부터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진행한 목포문학관은 문학아카데미, 문학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문학관은 올해 상주작가에 조기호 시인을 선정했다. 조 시인은 1984년 광주일보 및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에 당선된 지역 중진 작가다.
상주작가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오는 21일부터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4월부터 7월까지다.
박홍률 시장은 "상주 작가로 활동하게 된 조기호 작가와 함께 문학이 지역민의 삶을 치유하고 문학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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