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국 청주시의원 "사천동 녹지공간 턱없이 부족"

국민의힘 소속 이한국 시의원이 20일 열린 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원에 지역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열린 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도심 속 녹지공간은 도시와 자연, 인간과 문화가 결합한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사천동엔 사천초등학교와 사천푸르지오아파트 인근 어린이 공원 1개소만 있어 지역민들의 녹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완충녹지대도 마찬가지"라며 "인근 율량동엔 6만3092㎡ 규모의 완충녹지대가 조성돼 있는 반면, 사천동엔 사천푸르지오아파트 뒤편과 외각 2순환로 사이 1만3723㎡ 규모의 완축농지대만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환경에 대한 가치를 단순히 수치화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경관 조성과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천어린이공원의 초화류는 망실되거나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사천어린이공원에 조경 전면 재식재, 차양막 추가 설치, 어린이 및 주민 놀이시설, 바닥분수 등 보강이 필요하다"며 "사천푸르지오 완충녹지대에는 녹지 훼손 방지를 위한 펜스 설치, 조경 전면 재식재, 야자매트 보강, 방범용 가로등 설치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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