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장창고 화재안전, 590개소 중 23.9% '불량'

20일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도내 공장과 창고시설 590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한 결과, 141개 시설물에서 총 148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강원소방본부

[더팩트ㅣ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내 공장창고 화재안전조사 결과 590개소 중 23.9%가 불량으로 나타났다.

2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도내 공장과 창고시설 590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을 조사한 결과, 141개 시설물에서 총 148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특히 원주의 ○○물류센터 등 3곳에서 무단 비가림시설 등 불법건축물이 의심되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또한 강릉의 ○○개발과 동해의 ○○산업 등 5곳에서는 소방계획서를 미작성하거나 비상방송설비와 수신기를 정지해 놓아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기타 140개소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미미한 157개소는 현지에서 시정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18개 시·군에 산재한 2963개소의 공장시설과 5683개소의 창고시설 중 표본으로 선정된 590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40개반 99명을 투입해 조사됐다.

용석진 강원소방 예방안전과장은 "향후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지속적 단속을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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