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역사박물관 건립 위한 유물 공개 구매


다음달 17일부터 접수

충남 아산시가 (가칭)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가칭)'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아산 관련 유물로 시기는 고려·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주제는 역사·인물·온천·교육·행정·산업·교통·관광·정치 등 다양하다.

접수는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며 기업과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개인 등 관련 유물 소유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자료는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구매 여부가 결정되며, 소유 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제외된다.

유정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개 구매는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아산의 역사와 현재를 가득 담은 박물관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아산역사박물관은 아산문화공원 잔디광장 6200㎡에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5000㎡)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총 3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기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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